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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5년차' 박주호 "은퇴 매일 생각해...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다"

축구선수 박주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선수 생활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은퇴, 매일 매년 생각하고 있다"


축구선수 박주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 선수 생활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이대훈 집을 방문했다.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이대훈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 박주호와 이대훈은 쇼파에 앉아 육아와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인연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박주호는 "요즘 체력이 지쳐간다"며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대훈은 "아직 현역 뛰시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주호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어 이대훈은 박주호에게 "언제 은퇴를 할 생각이냐"며 물었다. 박주호는 "매일, 매년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이라기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미련 없이 그만두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훈이 "그러다 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냐"고 되묻자 박주호는 "그런 시점이면 더 할 수 있는데 '안 된다' '벅찬다' 싶으면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14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수원FC로 적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