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실패"...극단적 선택한 20대 회사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암호 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대 회사원이 비트코인 투자로 인한 손실 등의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매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20대 직원 A씨(29)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쓰러진 A씨를 발견한 직원들이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A씨가) 주식과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해 많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가상 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7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지만 고점 대비 45%가량 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0일 1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4,7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