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해 뇌사 판정받자 '장기기증'으로 6명 생명 살리고 떠난 28세 소녀

인사이트장기기증하고 세상떠난 소녀와 의료진 / Sanoo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8살 소녀는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소녀는 또래 친구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Sanook)'은 뇌사 판정을 받은 28살 여성 찰리사 웡사와디(Chalisa Wongsawadee)가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찰리사는 지난 21일 친구 집에서 파티를 마치고 새벽 2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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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미 발이 부러지고 심장마비까지 온 상태였다.


결국 의사는 뇌사 판정을 내렸고, 다음날 오후 3시 52분께 가족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기로 동의했다.


찰리사의 엄마는 며칠 전 친척 생일파티에서 딸이 죽으면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됐다.


그의 엄마는 딸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태국 적십자사에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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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사의 눈, 심장 판막, 2개의 신장, 1개의 정맥은 6명의 생명을 구했다.


그렇게 찰리사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죽어서도 세상 곳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가족들을 책임지겠다며 바쁘게 영어 공부, 식당 알바를 하면서도 웃음을 절대 잃지 않았던 찰리사.


많은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찰리사가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히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인사이트khos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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