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WFASC'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담당 보호소 직원을 잘 만나(?) 보호소에 입소하자마자 입양된 시베리안 허스키 스카이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지난해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한 페이스북 게시글의 주인공 스카이(Sky)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스카이는 지난 2020년 10월 미국 텍사스 동물 보호소 '위치타 폴스(Wichita Falls)'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재크리 마예브스키(Zackry Majewski)는 스카이를 담당하게 됐다.
스카이와 재크리 / Facebook 'WFASC'
유난히 허스키를 좋아했던 재크리는 스카이와 금세 친해졌고 시간이 날 때마다 포옹하는 등 우정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언제까지 재크리가 스카이를 돌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스카이는 새 가족이 필요했고 재크리는 녀석이 영원한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 입양 안내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자신과 함께 늠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카이의 사진 한 장도 첨부했다.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입양 안내 글에 댓글을 남기고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새 가족을 만난 스카이 / Facebook 'WFASC'
이때 쏟아지는 입양 문의 연락 중에 '재크리를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웃픈' 해프닝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재크리는 게시글에 "스카이는 예쁜 파란 눈을 가진 멋진 녀석이에요"라는 소개 글을 올렸고 하필(?) 그 자신도 파란 눈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훈훈한 그의 외모에 반해 "사진 속 잘생긴 남자분 입양할 수 있나요?", "강아지랑 남자를 같이 데려가면 될까요?", "남자 얼굴을 보느라 강아지를 못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Facebook 'WFASC'
이런 관심 덕분에 스카이의 입양 안내 글은 화제가 됐고 녀석은 곧바로 새로운 가족에게 입 양갈 수 있었다.
스카이뿐만 아니라 다른 유기견들을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 전화도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크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보일 줄 몰랐다"라면서 "한 시간에만 100통이 넘는 입양 문의 전화를 받았다. 앞으로도 도움이 된다면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