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때부터 '무면허'로 운전했는데 70년 만에 경찰에 딱 걸린 84세 할아버지

70년 간 무면허 운전 해 온 할아버지가 몰던 승용차 / Facebook 'Bulwell, Rise Park and Highbury Vale Polic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2살부터 평생을 무면허로 운전하고도 70년 동안 단 한 번도 경찰에게 걸리지 않은 할아버지가 있어 충격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영국 노팅엄셔에서 12살부터 70년 넘게 무면허 운전을 한 할아버지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38년생인 이 할아버지는 12살 부터 지금까지 면허와 보험 없이 자동차를 운전해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70년 동안 할아버지가 무면허로 운전하면서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적발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할아버지의 무면허 운전을 적발한 경찰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없다. 12살부터 지금까지 무면허 운전에 심지어 자동차 보험까지 들지 않았는데 단 한 번도 경찰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 할아버지는 70년간 무면허로 운전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사고를 낸 적 없는 무사고 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70년 동안 무면허 그리고 무사고 운전을 해오던 이 할아버지는 우연히 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에 의해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할아버지는 저녁에 마트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했다가 우연히 순찰 나온 경찰에게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현재 현지 경찰관들에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0년간의 무면허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관들은 무면허 운전을 명백한 범법행위라며 경찰관들에 의해 언젠가 꼬리를 잡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