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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최근 '광주 20대 남자' 대선 지지율을 보고 받고 깜짝 놀란 이유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광주 지역에서 '민심 이반'이 일어나고 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짙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성별·세대를 막론하고 모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았다. 예외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최초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대 남성들이 기존의 광주 지역 시민들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뉴스1·전남매일·남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양일간 실시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1819~20대 남성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질렀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 뉴스1


윤 후보는 지지율 40.1%, 이 후보는 지지율 30.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p였다.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보는 후보들이 모두 놀랄 수밖에 없는 결과다. 특히 윤 후보가 크게 놀랐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63.5%를 나타내는 속에서도 윤 후보가 선전한 것이기 때문. 윤 후보가 이른바 '이대남'에게 얼마나 강한 지지를 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이트뉴스1


윤 후보는 여가부 폐지, 군인 병사 월급 인상 등을 선제적으로 공약하면서 이대남의 마음을 훔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각각 1천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