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 저하로 6년 진행한 라디오 방송 하차

강석우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강석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시력이 안 좋아져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7일 CBS 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강석우는 이날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 시력이 점점 나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들어 방송 중단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강석우는 시력저하 이외에도 눈 앞이 번쩍이는 증상이나 눈 앞에 얇은 실이나 점, 아지랑이가 보이는 비문증 등이 생겼음을 시사했다. 

뉴스1

방송의 말미에 그는 "여러분들도 행복하시라. 6년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SNS를 통해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 하고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석우는 지난 2015년부터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DJ였다. 

갑작스러운 방송 활동 중단 소식을 들은 청취자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78년 영화 '여수'로 데뷔한 강석우는 올해 나이 66세로 각종 드라마에서 주연 및 조연으로 활약하는 명품 배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