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바이러스 퍼진 '지금 우리 학교는' 스쿨버스가 현실에 돌아다니고 있다 (영상)

Instagram 'netflixt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좀비들을 가득 태운 버스가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고 있어요!"

태국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수상한 스쿨버스. 너도나도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담아내고 있다.

좀비들이 금방이라도 탈출해 시민들을 물어 뜯을 것만 같은 이 버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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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넷플릭스 태국 인스타그램에는 내일(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홍보 캠페인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좀비에 감염된 학생들이 타고 있는 스쿨버스가 도심을 달리고 있다.

특히 핏빛으로 물든 창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버스 안에 좀비들이 실제 움직여 현장감이 10배쯤 오른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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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페인 사진과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거 해줬으면 좋겠다", "진짜 잘 만들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서 좀비가 된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09년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웹툰은 국내에 좀비물이 거의 없던 당시 신선한 소재, 긴박한 스토리, 사실적 묘사로 '한국형 좀비 그래픽노블'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