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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지하철에서 편의점 도시락 먹방 찍은 '노마스크' 아저씨 빌런

지하철 칸에 퍼진 도시락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승객들의 코를 찔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잠깐만 내려도 눈치가 보이는 요즘 같은 시대에 무려 지하철에서 식사를 하는 남성이 목격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지하철 X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하철 '빌런'을 어디까지 만나봤냐며 질문을 던졌다.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며 말문을 연 A씨는 인터넷에서 빌런 사례는 많이 봤지만 직접 목격한 건 처음이라면서 황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4호선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아저씨를 봤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모든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내부에 퍼진 도시락 냄새는 깊숙이 코를 찔렀다.


A씨는 "편의점 도시락 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처음 알았다"며 불쾌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빌런' 목격담을 더하며 A씨에게 공감했다. 대부분 노마스크로 탑승하는 승객들에 대한 비판이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어제 1호선에서 당당히 마스크 없이 탑승한 사람이 타자마자 고래고래 목청 떨어져라 소리를 지르더라"면서 "방송으로 하차하라는데도 계속 소리 지르더니 결국 역에서 대기 중인 직원과 공익요원에 이끌려 강제 하차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한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