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기 데려가지 마세요"...주인 다리에 매달려 팔려가는 새끼 구한 어미견
자신의 새끼를 팔려는 주인을 향해 간절히 애원하는 개가 결국 자신의 새끼를 구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람 못지않은 모성애를 가진 강아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sohu)'는 자신의 새끼를 팔려는 주인을 향해 간절히 애원한 어미견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울 상황이 안 되는 주인은 키우던 개가 낳은 새끼를 팔기로 결정했다.
새끼를 팔기로 한 날 주인은 개 장수에게 새끼를 전해주기 위해 어미견 곁에 있던 새끼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어미견은 마치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몸을 벌떡 일으켜 주인을 앞 발로 긁었다. 멈추라는 신호처럼 보였다.
심지어 어미견은 마당 한구석에 쇠사슬로 묶여있어 몸을 일으켜 앉기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내 아기 데려가지 말라고 애걸했다.
녀석은 주인의 신발을 반복적으로 긁고 고통스럽다는 듯 소리도 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개 장수는 어미견과 강아지들이 계속 같이 살 수 있길 바란다며 새끼 강아지를 구매를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주인도 어미견의 모습에 감동한 듯 개 장수의 말에 동의했고 어미견도 그제서야 안심했는지 고맙다는 눈으로 주인을 바라봤다.
자신의 새끼가 팔려가는 걸 눈치라도 챈 듯 힘든 몸을 들어 올려 주인과 개 장수를 설득한 어미견. 자신의 새끼를 지켜낸 녀석의 모성애가 감동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