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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보낸 휴대폰 스크린샷에서 '데이팅 앱' 아이콘 보고 바람 증거 잡아낸 여성

남자친구가 보낸 스크린샷 상단바에 떠있는 데이팅 앱 아이콘으로 바람을 잡아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hannahclarkiee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자친구가 보낸 스마트폰 스크린샷 하나로 그가 자신을 두고 딴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여성의 놀라운 눈썰미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해나 클락크(Hannah Clark)라는 여성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3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바람을 눈치챈 해나의 사연이 담겼다.


인사이트TikTok 'hannahclarkieee'


해나는 당시 남자친구와 문자를 하던 중 스크린샷 하나를 받았다. 자동차를 사고 싶다며 그녀의 의견을 묻기 위해서였다.


남자친구가 사고 싶어하는 차 사진을 한참동안 보던 해나는 괜찮다고 답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보기 위해 사진을 보던 그녀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스크린샷 위쪽 상단바에 불꽃모양 아이콘을 발견한 것이다.


검색을 통해 해나는 이 아이콘의 정체가 데이팅 앱임을 알게됐다.


인사이트TikTok 'hannahclarkieee'


남자친구의 휴대폰 상단바에 이 아이콘이 떠있다는 것은 그가 다른 여자와의 만남을 원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결국 해나는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해 직접 해당 데이팅 앱을 설치했고 곧 남자친구의 프로필을 발견했다.


해나가 사실을 추궁하자 남자친구는 앱을 통해 몇 번 여성들을 만나왔다고 이실직고했다. 결국 해나는 이 일로 남자친구와 이별했다.


해나는 "남자친구는 어리석었다. 스크린샷 대신 링크를 보냈으면 나에게 들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사건으로 크게 상처를 받았지만 다행히 3년이 흐른 지금 더 좋은 남자와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스크린샷 보낼 때는 상단바 잘라서 보내야겠다", "어떻게 저걸 찾지 눈썰미 대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휴대폰 화면으로 남자친구의 바람을 잡아낸 여성은 해나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영상 통화 중인 남자친구의 안경에 비친 휴대폰 화면에서 다른 여성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보고 바람을 알아챈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