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 논란' 정용진 부회장, 이번엔 '장발' 휘날리며 햄버거 먹는 사진 공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장발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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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j_loves'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장발로 변신했다.
지난 24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발 YJ'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첫번째 사진 속 정 부회장은 머리를 휘날리며 햄버거를 먹고 있다. 얼굴의 절반만한 큰 햄버거를 베어무느라 입을 한껏 벌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사진 속 정 부회장은 반려견 '실비'를 안고 있다. 실비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정 부회장의 반려견이다. 때문에 해당 사진은 과거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2주 전만 해도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던 정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헤어스타일 변화에 누리꾼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앱을 이용해 헤어스타일을 합성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 외 "헤어피스를 붙인 것 같다", "가발을 쓴 것 아니냐" 등의 의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마치 억압 속에서도 자유로움을 표현하신 것 같다", "형님 요즘 힘드시냐", "잘 어울리는 건 뭐지", "여인의 향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의 게시글을 올리며 '멸공'(공산주의를 멸함)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신세계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멸공 발언에 대해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