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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옷소매' 이준호 연기력 극찬..."왜 대상 안 줬지 생각했다"

영화 '킹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설경구가 이준호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이준호의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했다.

인사이트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설경구가 후배 이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스포츠W는 설경구가 인터뷰에서 후배 이준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이준호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설경구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왜 대상을 주지 않았나 생각했다. 시청률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는데"라고 말하며 이준호를 칭찬했다.


설경구는 이어 "군대 다녀오고 나서 멋있는 사나이가 돼서 돌아왔더라. 제대 당일 연락이 온 게 아니라 제가 기사를 보고 전화했다. 코로나19 전에도 '감시자들' 팀이 한두 번 만나서 밥 먹고 했다. 군대 가서도 봤었다"라며 이준호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영화 '감시자들'


지난 2013년 설경구와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벌써 10년째 연을 맺고 있는 것이다.


설경구는 "이준호와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봐왔어서 반갑다. 내가 해주는 것은 없지만 멋있는 사나이, 멋있는 배우가 되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한 선후배 사이를 보여줬다.


이준호는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해 정조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인사이트MBC 연기대상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에 정면으로 맞서며 연기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선배인 설경구는 이준호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을 칭찬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검은태양'으로 큰 인기를 얻은 남궁민에게 돌아갔다.


이준호는 해당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