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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부터 대학생 대선 지지율, 윤석열 54.9% vs 이재명 9.1%...격차 45.8%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가 44일 남은 상황에서 학생 지지층 사이서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가 44일 남았다.


아직 어느 한 후보가 '대세'로 굳혀지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고3~대학생 즉 학생들 사이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3일 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21일~22일 양일간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43.8%의 지지율을 받아 33.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전주 조사에서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로 나와 격차는 5.2%p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0%p로 벌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러한 격차가 나올 수 있었던 데는 여가부 폐지 공약·심쿵공약·북한 미상발사체 발사 문제 등 여러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학생' 지지층의 지지율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주 조사에서 학생(고3~대학생) 지지층에서 윤 후보는 43.4%의 지지유를 얻었다. 이 후보는 19.2%였다. 격차는 24.2%p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윤 후보는 11.5%p 오른 54.9%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10.1%p 급락한 9.1%를 기록했다. 격차는 무려 45.8%p였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윤 후보가 대세가 됐다고 봐도 될 수치. 이 후보는 조사 실시 후 처음으로 학생 지지율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이 부분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다. 안 후보는 16.9%로 나타나 이 후보보다 7.8%p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사항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