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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는 범죄자와 사랑에 빠져 출소할 때까지 매주 면회가 '약혼식'까지 올린 여성

감옥에 있는 강도범과 사랑에 빠진 여성은 결국 출소까지 기다려 결혼을 약속했다.

인사이트브레아 서튼과 할리 웹 / TikTok 'breahsutto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도범과 사랑에 빠진 여성은 그의 출소날만 애타게 기다렸다. 그리고 출소한 다음 날 여성은 남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매주 교도소에 찾아가 '10살 연상' 범죄자와 사랑을 키운 여성의 '러브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감옥에서 사랑을 키워온 커플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할리 웹(Harley Webb, 32)과 브레아 서튼(Breah Sutton, 22)이다.


인사이트브레아 서튼 / Kennedy News and Media


이들은 2020년 8월, 전화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서로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이들은 한 달 만에 연인 사이가 됐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면회도 불가능했기에 이들은 8개월 동안 전화, 편지로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교도소 방문이 허용되자 브레아는 2021년 5월 처음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게 됐다.


인사이트할리 웹 / Kennedy News and Media


브레아는 남자친구를 처음 만나는 기념으로 갈비뼈에 그의 이니셜을 문신으로 새기는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할리는 감옥 안에 있으면서도 여자친구에게 장미꽃, 명품 옷 등 엄청난 선물 공세를 했다고 한다.


이후 브레아는 약 8개월 동안인 지난 10일까지 매주 한 번도 빠짐 없이 남자친구를 찾으며 사랑을 키웠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그렇게 할리는 출소한 다음 날 불꽃놀이와 함께 브레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이들은 현재 약혼한 사이로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아는 할리의 보호 관찰 기간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며 주변 임대 아파트에서 지내는 중이다.


보호 관찰 기간이 끝나자마자 신혼집을 마련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