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게 태어나 생존확률 20%인 신생아 '뽁뽁이'로 감싸 살린 의사들

인사이트Facebook 'Ellie Pato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바닥 보다도 작은 크기의 아기가 태어났다. 의료진들은 작은 아기가 발버둥 치는 조그마한 몸짓을 읽기라도 한 듯 '뽁뽁이'로 감싸 아기의 체온을 지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지난해 말 영국에서 태어난 가장 작은 아기 한나(Hannah)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나의 엄마 패이턴(Paton, 17)과 아빠 브랜든 스티블스(Brandon Stibbles, 21)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한나를 출산했다.


본래 예정일은 4월 13일이었지만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인사이트Facebook 'Brandon Stibbles'


인사이트SWNS


25주 만에 세상의 빛을 본 아기는 16주 태아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무게는 겨우 325g이었다.


의사들은 "이 정도 크기의 아기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임신 25주 차에 건강한 아기는 500g 이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생존할 가능성이 20%에 불과하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은 한나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인사이트Facebook 'Ellie P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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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보호를 위해 담요를 덮어줘야 하지만 한나가 워낙 가벼운 탓에 뽁뽁이로 이를 대신했다.


남편 스티블스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의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도와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나는 영국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03년에 태어난 알리야 하트(Aaliyah Hart)가 세운 바 있다. 당시 알리야의 체중은 340g이었다.


또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 대학 병원에서 2020년 9월에 212g의 아기가 태어나 13개월 후 6.3kg의 건강한 체중으로 퇴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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