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아이폰, 윤석열은 갤럭시...대선 후보 스마트폰도 다르다

인사이트(좌)지난해 2월 '경기도 기본주택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 (우) 지난달 5일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 / 뉴시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휴대전화가 화제다. 


많은 것에서 반대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두 후보는 휴대전화마저 다른 종류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사용 중인 휴대전화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윤 후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인사이트지난해 9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시스


윤 후보 외에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의원, 하태경 의원 등 또한 갤럭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반면 이 후보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약 6년 전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6년에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줄곧 아이폰을 사용해왔다.


윤미향 전 민주당(현 무소속) 의원 역시 종종 행사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인사이트지난 2016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명 후보 / 뉴시스


그 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영선 의원 등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들이 휴대전화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는 가격, 디자인 등 여러 가지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갤럭시와 아이폰은 서로 상반된 장단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이 어떤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분석해 볼 수 있다.


갤럭시의 경우 아이폰에는 없는 통화 녹음 기능이 있다. 애플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통화 녹음이 불가능한 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통화 녹음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따라서 상대방과 통화 도중 녹음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게 녹음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이폰의 경우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대신 갤럭시에 비해 보안이 더욱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은 경찰도 비밀번호를 쉽게 풀지 못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애플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스를 위해 수사를 위해 잠금 해제를 요청해도 협조를 잘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담당 공무원들에게 직권을 남용해 친형 강제입원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이 후보의 아이폰 두 대를 확보했는데 경찰은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다.


이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후보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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