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직원들 다 퇴근한 사무실서 사장님이 키보드에서 'ALT 키' 다 빼버린 이유

직원들이 업무 중 딴짓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키보드에서 ALT키를 다 빼버린 사장님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bastille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의 한 사무실에서 모든 직원의 키보드에 'ALT' 키가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범인을 찾기 위해 CCTV를 돌려보던 직원들은 그만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바로 CCTV 속에서 'ALT' 키를 빼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다름 아닌 이 회사의 사장님이었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사장님은 어떤 이유로 모든 직원의 키보드에서 'ALT' 키를 빼서 숨긴 걸까.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직원들의 컴퓨터에서 모조리 'ALT' 키를 빼 숨긴 사장님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stillepost


이 황당한 사건은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의 한 회사에서 발생했다. 직원들이 퇴근한 사이 키보드의 'ALT' 키가 모조리 뽑혀 있었다.


직원들은 황당한 나머지 사무실 CCTV를 돌려봤고 늦은 밤 빈 사무실에서 'ALT' 키를 빼내 간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사장님이었다.


사장님의 직원들의 'ALT' 키를 모조리 뽑아낸 이유는 다름 아닌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인사이트bastillepost


직원들이 업무 종 인터넷 쇼핑, SNS 등 딴짓을 하다가 자신이 오면 창 전환키인 'ALT+Tab'을 누르는 것을 본 사장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직원들은 이 같은 사장의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어 했다. 하지만 사장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며 특이한 행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오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에 휴대폰 신호 전파 방해기를 설치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