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마스크 벗는다"...프랑스, 2월부터 방역 단계적 철폐

인사이트프랑스 정부가 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고 보도했다 / FRANCE24


[뉴스1] 정윤미 기자, 박병진 기자 = 프랑스에서 내달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파도가 잦아들고 있다는 희망적인 징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내달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주 3회 이상 재택근무 의무도 해제된다. 실내외 공공장소 수용 인원 제한 역시 전면 폐지된다.


이어 내달 16일부터 나이트클럽 재개장이 허용된다. 콘서트, 술집 등 스탠딩구역 입장도 할 수 있다. 경기장, 영화관, 대중교통 등에서 식사 및 음료 섭취도 가능해진다.


베랑 장관은 "우리는 이 같은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일상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카스텍스 총리는 식당, 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요구되는 백신패스 제도는 오는 24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패스를 백신패스로 대체하는 법안은 지난 16일 하원을 통과했지만,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심사 중이다. 헌재는 오는 21일 위헌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카스텍스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백신패스 제도도 중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42만5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다만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안정돼 정부가 움직일 여지가 생겼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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