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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허벅지 피부 이식했다가 '다리털' 나기 시작한 여성 (영상)

혀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여성이 혀에서 다리털이 나는 희귀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인사이트혀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카메론 뉴섬 / SWN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암 투병 끝에 혀 일부를 잃은 여성이 허벅지 피부를 이식했다가 '다리털'이 자란다고 충격 고백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혀에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42세 카메론 뉴섬(Cameron Newsom)이다.


그녀는 약 9년 전 혀에 피부암이 생겨 혀의 반쪽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인사이트TikTok 'camiflauge'


제대로 먹거나 마시지도 못하면서 몇 년 동안 화학 치료를 받았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뿐이었다.


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자 의사는 여성에게 이식 수술을 권유했다.


당시 여성은 너무 말라 팔에서 피부 조직을 떼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허벅지'의 일부를 혀에 이식하게 됐다.


여성은 혀에 피부를 이식한 뒤 말하는 방법, 먹는 방법 등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ikTok 'camiflauge'


맛도 느껴지지 않고 피부가 다른 느낌도 이상했지만, 그녀가 가장 충격받은 건 따로 있었다.


바로 혀에서 '다리털'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여성은 처음 보는, 평생 보게 될 줄 몰랐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현재는 틱톡 계정에 '다리털 혀'를 자랑하는 등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층 피부 이식의 경우 진피층에 있는 모낭이 같이 이식되기 때문에 이식한 후에 이식한 피부에 털이 자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