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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병원 차려주자"...조국 딸 '전공의' 연속 낙방에 지지자들 응원 댓글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잇따른 레지던트 탈락에 "차라리 병원 지어주자"는 응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30)씨가 최근 지원한 전공의(레지던트) 선발에서 탈락했다.


앞서 한차례 탈락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 낙방이다.


이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우리가 병원을 하나 차려주는 게 좋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치싸움에 희생된 조씨를 지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 모임인 페이스북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에는 짧은 글 하나가 게재됐다.


인사이트Facebook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해당 글에는 "조국의 딸이 적폐들의 방해로 의사 선발시험에서 계속 불합격되고 있다"며 "우리가 펀드를 조성해 병원 하나 차려주고 병원의 주주가 되자. 가칭 '촛불 종합병원 설립안'"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글에는 수백개가 넘는 좋아요가 찍히고 있다. 댓글도 달리고 있다. "빨리 추진하자"는 내용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기도 하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했다. 2명을 뽑는 자리에 조씨 포함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1이었다.


인사이트17일 오후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지역암센터에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면접을 본 후 밖으로 나오고 있다 / 뉴스1


하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에 조씨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조씨는 경상국립대병원 2022년 신입 레지던트 추가모집에 혼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모집 규저오가 절차 등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라고 미채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