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손님 없는 비행기 '전용기'처럼 쓰며 승무원들 풀서비스 받은 '나홀로 승객'

인사이트TikTok 'kaiforsyth'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승객이 꽉 차있던 평소와 달리 좌석이 텅텅 빈 채 운행을 하는 비행기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어쩌다 나홀로 승객이 돼 비행기를 통째로 전세를 낸 듯한 기분을 만끽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런던을 출발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하는 영국항공 여객기의 유일한 승객이 된 영국 남성 케이 포사이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한 영상에 "승무원이 내게 '이번 비행기의 승객은 당신뿐'이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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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kTok 'kaiforsyth'


공개된 영상에는 실제 국제선을 오가는 대형 비행기에 케이 홀로 탑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 좌석에 팔걸이를 모두 올리고 쿠션을 나란히 세워 이코노미석을 마치 퍼스트 클래스처럼 꾸몄다.


기내식도 유일한 탑승객은 케이만을 위해 준비됐다. 개수 제한도 없어 뷔페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후 한 승무원이 수제 쿠키 등 간식을 가득 채운 카트를 밀고 들어왔다. 이 역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경험에 대해 "비행시간은 8시간으로, 지금까지 했던 비행 중 가장 편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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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행은 승무원들에게도 편안한 경험이었다. 실제 그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 승무원이 빈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도 담겼다.


케이의 독특한 비행기 탑승기에 누리꾼들은 "부럽다", "비행기 주인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겠다", "꿈같은 체험일 것 같다" 등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이코노미석에 탔던 그에게 "왜  빈 비행기인데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업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일거리가  거의 없던 여성 객실 승무원들이 일등석에 누워 쉬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추가로 그는 "승무원은 최소 8명 있었다. 기본적으로 한 남성 승무원이 내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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