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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선물로 남동생 아파트 사달라고 떼쓰는 새신부 쓰레기통에 버린 새신랑

결혼 지참금으로 남동생의 신혼집을 요구하는 새신부를 쓰레기통에 버린 새신랑이 있다.

인사이트결혼 선물로 다투는 신혼부부의 모습 / 163.co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식을 마치고 공원을 산책하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신혼부부.


그런데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다 점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여성이 결혼 선물로 남편에게 남동생 아파트를 원하면서다.


결국 남성은 신부가 계속해서 떼를 쓰자 그녀를 번쩍 안아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리고 떠났다.


인사이트163.com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163'은 새신부를 쓰레기통에 버린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들은 결혼식이 끝난 뒤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새신부는 결혼식 때 입은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상태였다.


하지만 사이좋은 것도 잠시 이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며 말다툼하기 시작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남동생의 신혼집을 요구했다고 한다.


인사이트163.com


이미 남성은 결혼식, 부부 명의의 신혼집을 준비하느라 20만 위안(한화 약 3억 7,500만 원)을 쓴 상태라 아내의 요구가 부담스러웠다.


또 남동생의 신혼집은 남동생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아내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자 여성은 "내 남동생이 남이냐"면서 "내 남동생 신경 쓰지 않으면 이혼할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163.com


결혼 첫날부터 이혼 이야기를 꺼낸 아내에 화가 난 남성은 그녀를 길거리 쓰레기통에 넣고 자리를 떴다.


여성은 주변 이들의 도움으로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떠난 남편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일종의 현금 예물을 주는 풍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