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trykokh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람들이 버리고 떠난 집을 차지하고 안락한 삶을 사고 있는 북극곰들이 발견됐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사진작가 드미트리 코크(Dmitry Kokh)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람처럼 집을 갖고 살아가는 북극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장소는 추크치해(Chukchi Sea) 콜류친(Kolyuchin) 섬이다. 1934년에 기상관측소가 생겼다가 1992년에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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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는 이 섬을 지나가던 중 버려진 건물 창문에서 약간의 움직임을 감지해 북극곰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야생동물 및 수중 촬영을 전문으로 해온 그에게도 집에 사는 북극곰은 매우 신기한 광경이었다.
코크는 사람이 살던 땅에서 북극곰이 발견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극곰의 멋진 모습을 담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이번에야 이룬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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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상 관측소가 폐쇄되면서 야생동물들이 드디어 자연의 서식지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사진에서는 북극곰들이 자신들만의 섬을 갖게 된 것이 기쁘기라도 한 듯 편하게 쉬는 모습들이 눈길을 끈다.
마치 원래 자신이 살던 곳인 것 마냥 창문에 얼굴을 내밀어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창문에 반쯤 걸터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해당 지역에는 북극곰 외에도 바다코끼리와 북극 새 등 많은 생명체가 섬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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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극곰 사진 중 일부는 지난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러시아'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서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