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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 탄 산모가 바지내리자 벌어진 기적같은 일 (영상)

만원버스에서 승객들과 버스 기사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출산한 임신부의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Zenger Short New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람이 가득 찬 만원 버스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시내버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 있었다. 버스에 탄 임신부가 승객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출산 한 것.


인사이트


The New York Post


해당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중 한 명인 조디 몬테이로(Jordy Monteiro)라는 남성의 말에 따르면 만삭이었던 임신부는 버스 안에서 양수가 터지자 크게 당황했고 이를 본 버스 기사는 버스를 우회해 병원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때 임신부가 갑자기 바지를 벗었다. 아기가 막 나오려 하는 긴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그녀의 출산을 도왔다.


승객들은 불만 한마디 없이 아기를 낳는 여성을 응원하며 힘을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얼마 후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버스 안에 울려 퍼졌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임신부는 무사히 버스 안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었다.


몬테이로는 "임신부가 너무 위급해 보여 버스 기사님이 빨간불임에도 과속을 해 병원에 가려 했으나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임신부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기는 승객들의 응원을 들었는지 금세 엄마 배 속에서 빠져나왔다고.


인사이트The New York Post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임신부는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버스 기사와 승객들에게 끝까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며 버스를 떠났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버스가 노선을 바꿔도 양해해준 승객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저 아이는 엄마 뿐만 아니라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태어난 것", "오랜만에 훈훈한 영상을 보는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Zenger Shor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