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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쟁 끝나지 않았다"...군인 조롱 위문편지 본 '공신' 강성태의 외침

'공신' 강성태가 군인을 조롱한 위문편지 논란에 대해 한마디 했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공신' 강성태가 군인을 조롱한 위문편지 논란에 대해 한마디 했다.


공군 국민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기며 한국 사회에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16일 강성태의 유튜브 페이지 '공부의신 강성태'에는 "XX여고 위문편지에 강의까지 중단한 강성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성태는 "군인을 조롱한 여고생의 위문편지를 보고 가슴이 찢어졌다"고 마음 아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비누', '샤인머스캣', '눈' 등 군인을 조롱하고 희화하는 단어가 그의 마음을 찔렀다. 게다가 더욱더 마음이 아팠던 건 해당 소식을 전한 기사 옆에 바로 떠있던 기사 하나 때문이었다.


바로 F-5 전투기 기체 이상 때문에 숨진 공군 故 심정민 소령의 소식을 봤던 것.


비상탈출이 가능했지만 민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군인의 소식을 보고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강성태는 "이런 위문편지를 보내는 분들도 지키겠다고 자기 목숨을 거시는 분이 있다"라며 "두 기사를 보고 정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그러면서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편지를 쓴 학생의 잘못도 분명히 있지만 우리 사회가 군인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짚었다.


사회 최하층민이라는 생각으로 바가지를 씌우고, 등쳐먹는 일을 국민들이 하지 않았었냐는 것.


그는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군인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 모든 경계를 여군, 남군 할 것 없이 다 지키고 있다"라며 "낮과 밤이 어디 있냐. 영하 20도, 체감온도 영하 40도에도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거 절대 공짜 아니다. 누군가의 피와 땀, 소중한 시간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군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