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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살게 해주세요"...형아랑 헤어질까봐 꼭 껴안고 있는 댕댕이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두 마리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꼭 붙어 있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Facebook 'Animal Rescue League of Iow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형아랑 꼭 붙어 있고 싶어요. 떨어트리지 말아 주세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두 마리가 서로를 의지한 채 꼭 붙어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거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형아 강아지의 널찍한 등 위에 앉아 떨어질 줄 모르는 댕댕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속 댕댕이는 씨씨(Cc)와 츄바카(Chewbacca)로 한 집에 살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미국 아이오와(Iowa)주 유기견 보호소에 맡겨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nimal Rescue League of Iowa'


살던 집에 아기가 태어난 후 아기가 개 알레르기가 있다는이유로 매몰차게 버려진 것이다.


보호소에 맡겨진 녀석들은 보호소에 들어온 이후 한 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꼭 붙어 지낸다고 한다.


마치 주인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공유라도 하는 듯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두 녀석은 산책을 나갈 때에도 발걸음을 맞춰 나란히 걷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nimal Rescue League of Iowa'


다행히 씨씨와 츄바카의 사연을 들은 한 여성이 두 녀석을 모두 입양하고 싶다고 해 새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반려견은 우리의 삶의 일부일 수 있지만, 그들에게 우리는 전부라는 것을 잊지말자"며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5년 전 알려진 댕댕이들의 사연은 최근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며 랜선 집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