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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죽어가는 자신 구해준 집사에 매일 '코뽀뽀'로 감사 인사하는 아깽이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에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코인사'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랜선집사들의 심쿵을 유발한다.

인사이트weibo '狗粮大队长'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에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코인사'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랜선집사들의 심쿵을 유발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홀로 풀밭에 버려져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두려움에 떨던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남성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남성은 몇 년 전 집 아래 풀밭에서 가냘픈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녀석은 생후 2개월 정도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었는데, 남성은 평소 고양이를 무서워 해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인사이트weibo '狗粮大队长'


하지만 남성은 새하얀 털로 뒤덮인 작은 몸집의 아기 고양이가 눈에 아른거렸고 녀석의 귀여움에 순식간에 매료되고 말았다.


결국 남성은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고 조심스럽게 녀석을 품에 안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


다행히 아기 고양이는 도망가거나 몸부림을 치는 등 거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순순히 집으로 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남성 덕분에 처음 가족의 사랑을 느낀 아기 고양이는 틈만 나면 남성의 얼굴을 쓰다듬고 코를 맞대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weibo '狗粮大队长'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성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쓰다듬고 '코뽀뽀'로 애정을 드러내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남성은 "녀석은 내가 집에 돌아올 때마다 문앞까지 달려나와 인사를 한다"며 "애교가 엄청 많아 늘 내 몸에 자기 몸을 비비는 걸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집사와 고양이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오래 행복하게 함께하길 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狗粮大队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