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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겨울, 아프리카TV서 6주년 방송 앞두고 돌연 이적 선언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BJ 겨울이 6주년 방송을 앞두고 플랫폼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inter_28270'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BJ 겨울이 6년간 몸담았던 아프리카TV를 떠난다.


지난 13일 겨울은 아프리카TV 채널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웠다.


겨울은 "아프리카에서 방송한 지 어느덧 6년 가까이 됐다"며 최근 들어 방송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켜서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제 도전이라는 부분이 변질되어 다른 의도로 비춰질까 이렇게 글로 적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인사이트지난 13일 BJ 겨울이 올린 아프리카TV 공지 일부 


겨울은 "처음엔 단순 지인 소개로 시작하게 된 방송이었지만 좋은 시기에 좋은 분들을 만나 분에 넘치는 관심과 애정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도움을 줬던 남순, 염보성, 최군, 빵귤 등 BJ들, 운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6년간 지켜봐준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겨울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 애청자분들, 매니저들, 열혈분들, 회장님 감사하고 또 고맙단 말씀 이곳을 빌어 전하고 싶다"고 했다.


겨울은 "이렇게 과분한 애정을 받았기에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타 플랫폼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winter_28270'


그는 "안 좋게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실 테고 아쉬워하실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저 또한 많이 아쉽지만 저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불편함 속에 계속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보다 다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겨울은 "앞으로 아프리카에서는 못 뵙겠지만 조금 더 행복한 겨울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은 2016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14일 기준 그의 채널을 팔로우한 시청자 수는 20만 8천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