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광주 '붕괴 사고' 발생 직전 39층 공사현장에서 촬영된 영상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직전 39층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직전 39층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연합뉴스TV'는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직전 39층 맨 꼭대기에서 촬영된 공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콘크리트가 부어져 있는 바닥은 아래로 점점 가라앉고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앞쪽의 가림막이 흔들리는 모습, 눈발이 휘날리는 모습도 보인다. 


바닥이 가라앉자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걱정하는 말을 내뱉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매체에 따르면 39층에 있던 작업자들은 붕괴 직전 대피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은 1분 32초짜리로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13일 오전 11시 14분쯤 지하 1층 계단에서 발견됐으나 아직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광주 붕괴 사고 현장 / 뉴스1


현장에 장애물들이 많아 구조에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잔해물들을 치우면서 안전을 확보한 후에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색견 10마리와 통제관, 첨단 장비를 이용해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내부 수색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은 실종자 수색 작업과 안전 보강 작업 등이 끝나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돌입한다.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