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코로나 '부스터샷' 남용하면 면역체계 이상 생긴다

EU 당국이 잦은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뉴스1] 박형기 기자 = EU 당국이 잦은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의약품청(EMA)은 이날 "3~4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사람들이 지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매크로 카발레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잦은 부스터 샷은 인간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 두 번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는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부스터샷 남용보다 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고는 일부 국가에서 3차를 넘어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이스라엘은 60세 이상에게 2차 부스터샷, 즉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는 세계 최초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 주 "아직까지 4차 접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