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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군대서 총 한번 안 쏴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쌍(雙)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쌍(雙)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안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병사 월급 인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지금 부사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되는데 병장 월급이 부사관보다 높이면 어떻게 되나"라면서 "거기(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부사관, 장교, 장군 월급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 수보들이) 그런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비판했다. 


인사이트(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식 페이스북


그러면서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 보니 이재명·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는 다 군대에 가지도 않고, 총 한 번 쏴보지도 않은 사람이니까 몰라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월 24일 국방 공약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7년 병사 월급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 봉금 월 200만원"을 공약하면서 "엄격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해 11월 준모병제 도입 및 군 전역시 사회진출지원금 1천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한 청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