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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 래원에게 차인 이영지가 잠수타다 힘겹게 보낸 장문의 카톡 내용 (영상)

이영지가 고백했다가 차인 이후 래원과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래원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최근 개최된 이영지와 래원의 콘서트에서는 '이 영상은 영지와 래원의 실제 카톡으로 제작됐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 두 사람이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가 띄어졌다.


래원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이후 이영지는 "사실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저 나름대로 정말 많이 정리하고 지금은 아무 감정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는 "답장할 엄두가 안 나길래 '그냥 마음 다 접고 답장하자'하는 못 된 심리를 가지고 있었던 게 맞다. 그게 장래원 씨를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차햅'


이에 래원은 "마음이 정리되었다고 하니까 난 정말 괜찮다. 시간도 필요했을 테니 그동안의 기간도 절대 못된 심리가 아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차라리 평소같이 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다"라며 "화요일에 보자"라고 민망해할 이영지를 따뜻하게 배려했다.


이영지는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래원은 이후에도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친근하게 다가갔다.


래원은 이영지에게 비타민 음료 선물을 받고 "종합 비타민 아침마다 먹는다. 할당량 초과하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 생긴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잘 먹겠다"라고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또 이영지가 친구 생일 축하 부탁에 응하자 래원은 1만 원을 보내는 유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차햅'


이영지도 래원의 무대를 보고 "최고였다"라는 말을 전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이영지가 늦은 밤 "이 새X야, 지독하게 좋아했다"라고 보냈던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돼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난해 3월 유튜버 꽈뚜룹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이영지는 래원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저한테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라면서 "래원과 여러 곳을 다니고 경험했고 타인과 대화하면서 가지는 이성적인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는 성장과정이었다. 절대로 추한 거 아니다"라며 당당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차햅'


YouTube '차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