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역차별 논란 빚었던 공모전 '여성 가산점제' 올해도 강행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난해 역차별 논란을 빚었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여성 가산점' 제도가 올해도 시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영진위는 '2022년 상업영화, 장편·단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에 대한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받고 있다.


공모전에 투입된 사업비는 약 1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을 받게 될 작품 선정 기준은 상업영화 트리트먼트 지원사업의 경우 명확성, 참신성, 완결성, 발전 가능성 등이 있다. 각 항목마다 25점이 주어져 총점 100점 만점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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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선정 기준에는 기본 항목 외에 여성 가산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가산점이란 작가가 여성인 경우(3점) 혹은 주요 배우가 여성일 경우(2점) 주어지는 가산점을 말한다.


장편·단편 독립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 기준에도 여성 가산점이 포함됐다.


여성 감독의 작품일 경우 2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여성 프로듀서 고용 시 1점, 여성 촬영감독 촬영 시엔 1점이 가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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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산점은 지난해 공모전에 처음 도입됐다. 


영진위에 따르면 여성 가산점제 도입 취지는 한국 영화산업에서 여성 인력과 여성 주도 서사의 비율을 늘리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 제도로 인해 원점수가 높았음에도 여성 가산점 때문에 순위에서 밀려 지원금을 받지 못한 남성 작가들이 생겨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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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성 가산점 제도를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한 것에 대해 영진위 관계자는 조선닷컴을 통해 "올해 가점제는 작년 논란을 계기로 제도를 손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시나리오 공모전의 경우 기존 여성 서사에 주어지는 가산점 2점은 여성이 주연인 작품에만 줬지만, 올해는 여성이 주연이 아니더라도 '주요 배역'을 맡으면 줄 예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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