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우승컵 하나 없이도 토트넘에 남아있게 만든 포체티노 감독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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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이제는 토트넘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월드클래스에 한 걸음 다가간 손흥민 선수. 


물오른 실력으로 현재 많은 유명 메이저 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손 선수는 여느 팀들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토트넘에서 굳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토트넘에 남아 활약하고 있는 이유로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준우승까지 이끈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한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5년 손흥민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이적해왔을 당시 순탄치 않은 활약에도 큰 격려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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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 선수는 군 복무와 팀 적응 문제 등으로 과도기를 겪었고 분데스리가로 다시 복귀하고 싶다는 언론 보도가 뜨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


손 선수는 이적 초기 고질적 단점으로 여겨지던 부족한 '볼트래핑' 능력과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뜻하는 '오프더볼' 능력 등에서 많은 축구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큰 회의감이 든 손 선수는 분데스리가로 복귀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비쳤고 이런 손흥민 선수를 지켜보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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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연습해가며 말했던 순수 우리 한국말이었다. 당시 상당히 힘든 시기였던 손 선수는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 써서 한국말로 얘기를 해줄 줄 꿈에도 몰랐다며 그날을 계기로 토트넘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을 통해 밝혀진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일화다. 


이후 손흥민 선수는 다짐을 통해 약점으로 평가받던 '볼 트래핑'과 '오프더볼' 능력을 키워나갔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리그 '10-10'을 기록했다.


현재도 리그 17경기 8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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