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관중석에 있다가 팬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 '쏘스윗'하게 팬서비스한 손흥민

YouTube '아이러브풋볼티비 I love football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부상 소식 이후 첫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관중석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팀 내 슈퍼스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아이러브풋볼티비 I love football TV'에는 "손흥민을 향한 난리 난 토트넘 팬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아이러브풋볼티비 I love football TV'

영상에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모어컴의 2021~2022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 등장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경기장을 누비고 있어야 할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 쪽에 서있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벤치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손흥민 주위를 수많은 팬들이 둘러싸고 있다.

손흥민과 셀카를 찍는 이들부터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는 이들까지 그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화면을 뚫고 느껴진다.

YouTube '아이러브풋볼티비 I love football TV'

손흥민은 그런 팬들에게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일일히 웃음으로 답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어린아이 팬들에게는 악수는 물론 손인사까지 건네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의 짧은 만남 이후 손흥민은 3 대 1 승리를 거둔 동료들과 포옹울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이 다른 선수들 다 제쳐두고 손흥민한테만 열광하네", "역시 손흥민 클래스", "경기 안 뛰어도 존재감 뿜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앞서 지난 7일(한국시간)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이달 A매치 휴식기 전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다리 부상 소식에 토트넘은 물론 오는 27일과 내달 1일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둔 대표팀도 위기에 봉착했다.

설상가상 손흥민과 더불어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튼)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이 어려워 대표팀의 걱정이 더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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