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페이스북에 올린 딱 7글자..."여성가족부 폐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겼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겼다.
전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 후보가 이 대표의 조언을 받아 본격적인 '이대남(20대 남성)' 공략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4시간 만에 5200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가부 개편'에서 '여가부 폐지'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이대남'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거 완전 필살기다", "진짜면 대박이다", "석열이형 정신차렸다",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에도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며 비슷한 게시물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