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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 하루 앞두고...'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막내 소방관

숨진 막내 소방사가 여자친구의 소방관 임용 하루 전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사이트경기도 평택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경기 평택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불길을 잡으러 현장에 뛰어들었던 경기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송탄소방서 소속으로 이 지역 119구조대 3팀에서 함께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 27년의 베테랑 이형석 팀장은 50대 가장이었고, 6년차 소방관인 박수동 소방교는 결혼을 석 달 앞둔 예비 신랑으로 알려졌다. 막내 조우찬 소방관은 임용된지 채 1년도 안된 25살 청년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 임용된 막내 소방사는 여자친구의 소방관 임용 하루 전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사이트지난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서 한 유가족이 순직한 소방관의 영정사진에 머리를 묻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뉴스1


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숨진 조우찬 소방교의 여자친구도 7일 같은 평택 송탄소방서 9급 소방관으로 임용될 예정이었다.


조 소방교는 여자친구가 소방관이 되는 걸 보지 못하고 하루 전 숨졌다.


조 소방교의 동료들은 그가 소방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전사에 입대해 4년 복무한 뒤 소방대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소방관 3명의 빈소는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들 순직자들에 대해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등의 예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