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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종' 죽이는 콘셉트로 욕먹은 '공생의 법칙' 논란 속 첫 방송..."시청률 5.8%"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6일) 첫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인사이트SBS '공생의 법칙'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생태계 교란종'을 퇴치한다는 콘셉트로 일부 시민들에게 논란을 산 '공생의 법칙'.


각종 우려와 함께 방송된 가운데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6일) 첫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공생의 법칙'은 오랜 시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정글의 법칙' 팀과 김병만이 생태계 교란종의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SBS '공생의 법칙'


그러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교란종이란 명분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마구잡이로 잔인하게 죽이는 걸 마치 옳은 일인냥 지상파 방송의 주제로 삼는다는 건 동물학대와 생명 경시를 조장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생태교란종을 끌어들인 것도 결국 인간인데, 인간에 대한 성찰은 없는 것이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는 공생의 법칙 방영을 취소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공생의 법칙'


이런 논란에도 '공생의 법칙'은 방송을 강행했고 시청률 5.8%를 성적을 냈다.


이는 전작 '워맨스가 필요해'가 최고 시청률 4.8%, 평균 3%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JTBC 예능 '시고르 경양식'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0.625%로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