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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동갑' 댄서가 춤 못추자 안 자르고 '매니저' 자리 제안한 장윤정 (영상)

오래 일한 동료의 일자리가 없어질까봐 가수 장윤정이 특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오래 일한 동료의 일자리가 없어질까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일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장윤정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10년 동안 일한 매니저가 자신의 백업 댄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장윤정은 "내 매니저는 나랑 10년을 일했다. 원래는 내 댄서였다. 어느 순간부터 여기저기 아파하고 너무 힘들어하는 걸 봤다"며 운을 뗐다.


예전에는 헤드스핀을 너무 빨리 돌아 댄서 얼굴이 안 보일 정도였다는 장윤정은 "어느 순간부터 자꾸 무대에 있는 나랑 눈이 마주치더라. 또 스핀을 도니까 탈수기처럼 피가 쏠려서 손끝이 터지고 멍이 드는 걸 봤다. 너무 안타까워서 그만하고 내 매니저를 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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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일한 댄서의 일자리가 없어질까봐 새로운 직업인 매니저를 제안한 장윤정은 "당시 (그 친구가) 나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고 매니저 채용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가끔 댄서 애들이 펑크를 낼 때가 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차를 대고 옷 갈아입고 댄서로 변신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장윤정의 따뜻한 인성이 느껴지는 해당 일화는 5년 여가 지났는데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후 댄서에서 매니저로 직종을 변경한 그는 지난해 장윤정과 함께 JTBC '해방타운'에 출연해 "(매니저 제안을 받고) 고민을 하다 4개월 되는 날 (장윤정에게) 내일부터 하라고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장윤정의 살인적인 스케줄 양 때문에 매니저를 한 뒤로 후회를 많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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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 관련 영상은 1분 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