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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방송서 핑크빛 가사 공개..'설리향한 고백?'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녹화장에서 직접 쓴 핑크빛 랩 가사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직접 쓴 핑크빛 랩 가사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녹화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오랜만에 최자를 방송에서 만난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섭외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며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는 능청스러운 말을 던졌다.

 

이에 최자는 "출연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최대한 신중하게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뒤 역주행송 무대에 올라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공개했다.

 

최자가 공개한 가사에는 '다들 미친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최자의 랩 가사에 대해 "그냥 (설리에게 보내는) 편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최자는 "'슈가맨'의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내용을 쓴 것"이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최자와 설리는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