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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등번호' 양보해준 이태양에게 '2천만원' 짜리 명품 시계 선물한 추신수 (영상)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로저드뷔의 2,170만 원짜리 명품 시계를 선물한 일화가 전해졌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뉴스1] 김학진 기자 = SSG 랜더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이태양이 추신수에게 2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브로 시즌2'에 출연한 이태양은 선배 추신수에게 받은 명품 시계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먼저 이태양은 "2020년 팀을 옮기면서 당시 나와 트레이드된 노수광 선수가 번호 17번을 달고 있어서 그 번호를 그대로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추신수가 팀에 입단했다고. 이태양은 "신수형이 오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후배들이 '신수 형 17번인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난 몇 번을 달아야 하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이어 "번호는 당연히 드려야 한다. 안 줬다가 무슨 욕을 먹으려고. 그런데 큰 선물을 주실지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태양은 "추신수 형에게 17번을 드렸는데 직접 고른 L사 시계를 선물로 주셨다"며 "가격이 2170만원이었다. 번호를 양보하면 시계를 선물하는 것이 메이저리그 문화라고 하더라"라며 통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처음엔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에 가려고 했는데 시계를 받고 가슴에 고이 모시고 택시를 타고 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시계가 너무 고가라 못 차고 다녔다. 벽시계처럼 집에 걸어놓고 보기도 했다"고 고백해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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