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무서울 때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집까지 길 밝혀주는 '안심 드론'

인사이트AI 드론 에어로가드의 모습 / Drone Defenc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성관련 범죄가 늘면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드론'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드론 '에어로가드'를 소개했다.


'에어로가드'는 귀가 중 여성이 위험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드론을 호출할 수 있다.


인사이트에어론 가드 사용법 / Dailymail


인사이트YouTube 'Drone Defence'


자동으로 호출 신호를 추적한 드론이 4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하며 필요에 때라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관제실에서 실시간 감시를 할 수 있다.


'에어로 가드'는 영국 현지 드론 기술지원업체 '드론 디펜스'의 전직 경찰과 민간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 의해 설계됐다. 


이 팀은 지난해 3월 마케팅 전문가인 33세 여성 새라 에버라드가 당시 경찰관인 웨인 쿠젠스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드론 디펜스는 '에어로 가드'를 영국 노팅엄대에서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


'에어로 가드' 실제 작동 영상 / YouTube 'Drone Defence'


드론은 탐조등으로 여성 인근에 빛을 비추고 열화상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해 관제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막는다.


드론 디펜스 설립자 리처드 길은 "에어로가드가 나오면 시간당 100파운드(한화 약 16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경찰헬기의 임무를 80%까지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원)를 투입해 노팅엄에서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서는 하루에 경찰 헬리콥터 1대가 평균 8시간 운용된다. 


이에 대해 드론 디펜스 측은 같은 비용으로 드론 25대를 250시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술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구현된 사례가 없어 앞으로 규제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uTube 'Drone Defence'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