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향' 극혐하는 절친 이서진 때문에 창밖 보며 대본리딩 했던 한지민 (영상)

KBS2 '해피투게더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지민과 이서진 사이에 얽힌 '오이향수'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KBS2 '해피투게더4'에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한지민은 털털한 입담으로 폭소를 안겼다. 특히 드라마 '이산'에 함께 출연하고 여전히 친분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이서진과 얽힌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이산' 대본리딩 때 선물 받은 오이 향의 향수를 뿌리고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이서진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 향이라며 '저리 가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난 진짜로 창밖을 보면서 리딩을 했다. 오빠는 늘 솔직한 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KBS2 '해피투게더4'

한지민이 나오고 일주일 뒤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게 된 이서진은 앞서 한지민이 밝힌 '오이향수' 일화에 대해 해명했다.

이서진은 "날씨가 좋아서 창밖을 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군대에 있을 때 보급품으로 오이 비누를 써서 오이향을 별로 안 좋아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전현무는 "맞다. 군대에서 오이 비누 많이 줬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서진과 한지민은 '이산'으로 맺은 인연으로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이기도 했으며, 최근 한지민은 한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서진과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내내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지민은 최근 티빙과 전국 극장에 동시 공개된 '해피 뉴 이어'에 출연했다. 이서진은 오는 14일 티빙에서 공개될 '내가 박원장'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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