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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 수술은 얼마나 아플까?"...의사들이 알려주는 고통의 10단계

의사들은 출산보다 더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손가락 등이 잘렸을 때와 화상을 입었을 때의 통증을 꼽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누구에게나 작은 찰과상부터 예기치 못하게 다치거나 병에 걸리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러한 고통들 마다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


고통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차이를 미리 알아보자.


지난 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비뇨기과 전문의 천 웨이지와 루오 스시우가 맥길(McGill)척도를 기반으로 소개한 고통의 10단계를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선 통증 수준은 10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4단계 이상의 고통이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증상에도 다른 고통을 느끼지만 일반적으로 경증·중등도·중증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경증에는 0~3 단계 통증이 들어간다. 여기에는 주사, 경미한 찰과상, 구내염 등이 포함됐다.


중증도는 4~6 단계 통증이 속한다. 이 통증부터는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단계라고 한다. 치통, 월경통, 심한 타박상, 성기를 발로 차였을 때 등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증에는 7~10단계 통증이 속한다. 여기에는 출산, 심한 화상, 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많은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포경 수술의 통증 지수는 어디에 속할까. 


놀랍게도 의사들은 0단계, 즉 '경증'이라며 "마취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한 의사들은 출산보다 더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손가락 등이 잘렸을 때와 화상을 입었을 때의 통증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