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스마트폰에서 '불륜 영상' 발견한 남편이 내건 용서 조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내의 휴대폰에서 바람을 피우는 동영상을 발견한 남편.

배신감에 화를 내다 잠시 생각에 잠긴 그는 결혼 생활의 권태를 없애줄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 권태기를 극복 중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샘이라는 남성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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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 차인 샘은 과거 아내 몰래 외도를 했다가 걸린 적이 있었다.

아내와의 권태로운 생활이 이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그는 내심 아내가 자신처럼 바람을 피워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사라지길 바랐다.

하지만 이는 그의 진심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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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그는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에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자신이 아내의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났지만, 그는 어느 정도 안정되자 권태기를 이겨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아내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이는 의외의 결과를 도출해냈다.

샘은 아내의 불륜 상대를 인정하고 아내가 그와 성관계를 갖도록 허락했다.

단, 아내가 불륜 상대와 성관계를 할 때마다 영상을 찍은 후 집에 돌아오면 함께 보며 뜨거운 밤을 즐기기로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절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남편의 섹스 판타지가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저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