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대상'으로 뽑힌 순간 지은 현실 표정 (영상)

KBS '2021 KBS 연기대상'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데뷔 18년 차 배우 지현우가 '2021 KBS 연기대상' 대상으로 호명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는 '2021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 KBS2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 중인 배우 지현우에게 돌아갔다.

지현우는 대상으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KBS '2021 KBS 연기대상'

특히 얼떨떨한 표정이 담긴 그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잡히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현우는 동료 배우들의 축하를 받는 와중에도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이면서 무대로 향했다.

그는 "제가 큰 상을 이렇게 받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면서 대상 수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 팀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KBS '2021 KBS 연기대상'

지현우는 시청자들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시상식 이후 대상을 받은 지현우의 현실적인 반응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지현우 대상 당했다", "일어나긴 하는데 표정이 '말잇못' 그 자체다", "'내가 왜 대상이지?' 생각하는 표정이다", "표정이 너무 웃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지현우와 이세희 주연의 KBS2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35%를 돌파하며 주말 드라마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TV '2021 K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