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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팬에게 유니폼 벗어준 뒤 너무 추워서 패딩 입고 입으로 '후후' 분 손흥민 (영상)

손흥민이 경기 후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좌) YouTube '매데투 matchdaytour'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손흥민이 경기 후 어린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팬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손흥민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에 더해 스윗한 선물 이후 보인 손흥민의 행동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골을 기록하며 3 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후반 29분 마침내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이날 축구팬들을 감동시킨 것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뿐만이 아니었다.


YouTube '매데투 matchdaytour'


손흥민은 경기 직후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겼다.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상대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던 손흥민은 갑자기 관객석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패딩을 벗고 입고 있던 유니폼까지 벗은 뒤 객석에 있던 어린 팬을 향해 손짓했다.


어리둥절해 하는 어린 팬에게 손흥민은 유니폼을 전달했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팬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멋있게 뒤돌아선 손흥민. 하지만 추위 앞에서도 멋을 낼 수는 없었다. 그는 곧바로 패딩을 입은 뒤 팔짱을 끼며 입으로 '후후' 불며 추위를 물리치려 했다. 


이런 그의 반전 매력에 팬들은 "스윗하면서도 귀여운데 축구까지 잘해 더욱 호감이 간다"고 반응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서 리그 8호 골과 함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틀 뒤 사우스 햄튼을 상대로 리그 9호 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