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심장마비' 와 숨진 알제리 축구선수..."결혼 일주일 만에 세상 떠나"
경기 중이던 한 선수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를 호소하며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축구계에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중이던 한 선수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를 호소하며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알제리 매체 '걸프 투데이'는 "알제리 축구선수 소피안 로카르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알제리 2부리그 경기에서 일어났다.
알제리 2부리그 몰루디아 사이다의 주장인 로카르는 오란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중 로카르는 갑자기 쓰러졌고 의료진이 투입돼 조치를 취했으나 로카르는 일어나지 못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알제리 축구계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가 결혼한 지 겨우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유로 2020 대회 도중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 문제로 쓰러진 바 있고 세르히오 아게로도 심부전증을 호소하며 결국 은퇴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