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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했던 꽈뚜룹, 본명 '장지수'로 유튜브 활동 재개 (영상)

유튜버 꽈뚜룹이 본명 장지수로 다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지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기 유튜버 꽈뚜룹이 '본캐' 장지수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25일 장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입니다. 장지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부캐' 꽈뚜룹이 아닌 장지수라는 본명으로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그는 좀처럼 멘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는 "2021년 9월 29일 장지수로서 처음 면접에서 인사드렸다"라며 "많은 분들이 어색해 하시겠지만 안녕하세요. 장지수입니다"라고 재차 본명으로 인사했다.


1999년 12월 8일에 태어난 장지수는 본래 힙합을 하고 래퍼가 되길 꿈꿨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어쩌다 힙합 뮤직비디오에 빠져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명한 촬영팀 디렉팅도 하며 18살 때쯤 자연스럽게 영상 제작자가 돼 '꽈뚜룹'이라는 포맷의 캐릭터로 수상을 하게 됐다"고 자신이 살아온 환경을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장지수'


얼떨결에 유튜버가 됐다는 장지수는 "유튜버의 삶은 꽤나 신기했다. 팬들도 생기고 감사한 부분도 명확히 있었지만 동시에 공황장애라는 것도 겪고 집 밖에 나가기 좋아하던 제가 밖에 나가길 싫어하는 현타까지 오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때문에 장지수는 2년 반 전부터 지인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왔고, 두 달여 전 '면접 콘텐츠'를 통해 '본캐'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지수는 "많은 팬들의 응원 덕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그런 의미에서 '장지수 Q&A'를 해보려고 한다.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다음 영상에서 제가 답을 드리겠다"고 새 콘텐츠를 예고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한 꽈뚜룹은 구독자 13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하지만 그는 최근 채널을 통해 "아직 23살, 어린 나이인데 내가 뭐하고 있는 건지도 스스로에게 의심이 가고 공황도 심해지길래 더 늦기 전에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었다"라며 "미국으로 돌아가서 아무거나 실컷 해보려 한다"고 '부캐'의 미국행을 시사하며 은퇴를 암시했다. 이어 그는 추후 '본캐' 장지수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덧붙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지수'


YouTube '장지수'